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훈련생 모습.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의 지원으로 세워진 비행교육훈련원이 12명의 첫 조종사를 배출했다.
국토해양부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1년여의 비행교육을 수료한 제1기 조종훈련생 조종사 12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했으며, 이중 4명은 아시아나항공 운항인턴 조종사로 최종합격, 7명은 비행교관, 1명은 저비용항공사 조종사로 진출하기 위한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80여명의 훈련생들은 비행훈련교육을 받고 있으며 연내 40여명의 훈련생이 추가로 배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항공업계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조종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항공대와 한서대를 조종사 훈련기관으로 선정, 울진비행훈련원을 개원한 바 있다.
훈련원은 약 300여명의 조종훈련 지원자 중 90여명을 선발해 비행이론교육, 비행기 조종훈련, 모의비행훈련장치(Simulator) 훈련 등을 실시 중이다. 특히 교육비용이 4500만원으로 미국 FSA(7300만원) 등 외국 전문교육기관보다 28~38% 가량 저렴하다.
울진비행훈련원은 앞으로 수준 높은 국제적 교육경쟁력 확보를 통해 조종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외국의 교육수요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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