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B가 주최하고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2011 보르도 셀렉션’에 선정된 102종의 와인 중 가을,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보르도 와인 51종의 무료 시음회가 진행됐으며 재즈와 마임 공연, 와인 인기 투표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마련됐다.
보르도 와인협회는 매년 국내 유통 중인 5만5000원 미만의 보르도 와인을 모아 국내 와인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와인을 선정하는 ‘보르도 셀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협찬사인 구르메F&B 코리아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로 와인 안주로 제격인 따르따르 프로방스 치즈와, 보르도 와인과 잘 어우러져 환상의 마리아주를 선사하는 브리 치즈 등 다양한 프랑스산 치즈를 선보여 와인 시음의 즐거움과 풍미를 한층 더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작한지 1시간 안에 5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빛 미디어 파크 야외 광장이 청계천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어 금요일 저녁 여유를 즐기려는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으며, 보르도의 상징이자 명소인 증권거래소 건물 앞 ‘물의 광장’을 재현한 무대에서는 상시로 재즈 공연과 마임 공연,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가 펼쳐져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보르도 셀렉션 51종 와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 투표 결과, 귀부 와인 명산지인 프랑스 쏘떼른 지역의 1등급 와이너리인 샤또 기로의 세컨드 와인 ‘르 도팡 드 샤또 기로 2005 375ml(수입사 국순당, 5만5000원)’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