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일반 학생들과의 공동체의식 형성을 위한 체험학습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양주지역의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및 향교, 필룩스 조명박물관, 해유령 전첩지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양주시에 소속된 문화유적 해설사들이 직접 각 지역의 유래 및 특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는 맞춤형 문화체험학습이다.
덕계초 한정희 교사는 “다문화가정학생들만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것보다 훨씬 어린이들의 태도가 진지하였고 즐거웠으며, 다문화학생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 진정으로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어 평화교육의 실천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추초 학부모 이모씨는 “그동안 말로만 듣던 양주시의 문화유적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여러 분야에 기여가 큰 필룩스 조명 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이 샘솟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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