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 '티타늄·철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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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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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사이언스 데일리는 달 표면을 여러 파장의 광선으로 관찰한 결과 티타늄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과학자들은 달 궤도탐사선 루나 리커니슨스 오비터(LRO)의 광각 카메라(WAC)로 다양한 파장에서 달 표면을 촬영한 지도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유럽행성과학회의-미국천문학회 행성과학분과 합동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7종류의 파장과 픽셀당 100~400m 다양한 해상도로 촬영한 WAC 영상 4000개를 종합해 농도 1%에서 10%에 이르는 티타늄의 존재를 밝혀냈다.

지구에서 같은 종류의 암석 중 티타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도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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