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다음달 중독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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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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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을지대학병원은 다음달 2일부터 도박을 비롯해 음주, 인터넷 등 습관성 행동과 관련된 중독 환자들을 치료하는 중독 클리닉(조성남, 최삼욱 교수)을 개설하고 외래 진료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중독 클리닉은 최근 알코올중독, 도박중독,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등 각종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치료 대상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개설됐다.

을지대학병원 중독 클리닉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뿐만 아니라 도박 중독, 인터넷 중독, 금연 등 5개의 분야에서 진료가 이뤄진다.

진료는 매주 수요일에 도박, 금연, 인터넷 중독, 목요일에 알코올 및 약물중독에 대한 체계화된 평가와 치료 서비스로 진행진다.

을지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삼욱 교수는“현재 전국적으로 중독 분야의 전문적인 치료기관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며“이번 클리닉을 통해 치료 대상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해 이분들이 밝고 건전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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