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18일 개최된 TLC 2011에서 고순동 삼성SDS 사장이 ‘컨버전스 빅뱅, 스마트로 열다’ 라는 제목의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플랫폼·소통·개인이 앞으로의 IT 메가트랜드의 중심 개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8일 열린 ‘지식리더십컨퍼런스(TLC) 2011’에서 삼성SDS는‘2012 IT메가트랜드’의 핵심 키워드로 플랫폼 네트워크, 연결된 디바이스, 사람을 꼽았다.
다음은 삼성SDS가 전망한 '2012 IT메가트랜드'의 내용이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클라우드, 스마트오피스 등 IT비즈니스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간 플랫폼 주도권 전쟁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개방형 플랫폼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웹을 통한 사물의 연결과 제어가 늘어나 스마트폰, 테블릿PC, 냉장고 등 디바이스들이 상호 연결되고 사물과 사람간에 소통하고 모니터를 통해 컨트롤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 디바이스로 공급과 소비의 주체는 기업 중심에서 인간 개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술을 선도하는 주체로 기업과 소비자간 구분이 사라지고 소비자 지향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일반 IT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기술이 오히려 기업에 적용돼 다시 소비자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적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 과거 기업주도로 소비자를 모으던 소셜 비즈니스 형태에서 한 단계 진화해 개인이 비즈니스 주체로 또 다른 개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자산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개인 중심의 소비와 IT의 변화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접근 방법을 바꾸고 있다.
게임에 몰입하는 재미와 흥미를 살려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비즈니즈에 접목시키는 경우가 형태가 다양화할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등 기업들의 마케팅 방법도 IT기술 발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IT기술을 활용하여 인간 개인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도 확산된다.
모바일이 PC의 기능을 대신 사용하게 되는 등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기업 및 개인 정보 등 보안 위협이 증가 하고 있어 모바일 보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12 IT메가트랜드 발표자로 나선 삼성SDS 박광영 기술본부장은 “미래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현상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기술 활용 수준이 점차 사라지고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개개인 중심의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라며 “특히, 소비자 기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의 기능도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컨버전스 빅뱅, 스마트로 열다’라는 제목의 오프닝 연설에서 융복합이 개인과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이 시대에 IT서비스 기업이 정보통신기술로 고객 비즈니스의 성공과 성장에 어떤 역할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