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2배 넘은 제닉, 실적호전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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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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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제닉이 두 달새 공모가를 2배나 뛰어넘었다. 연일 신고가 행진도 이어가며 종가 5만원선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호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닉은 전 거래일보다 6.84% 상승한 5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2만2000원으로 상장한 제닉은 두 달여만에 공모가 대비 2배를 넘어섰다. 신고가 행진도 사흘째 지속하고 있다.

'하유미팩'로도 유명한 제닉은 지난 8월 4일 상장된 신규 상장주 중에 하나다. '하유미팩'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2년간 마스크팩 시장은 연평균 약 9%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제닉의 매출액은 연평균 약 144%의 성장률을 기록, 시장을 큰 폭으로 웃돈다"며 "홈쇼핑 판매 채널도 탄탄하게 확보해 회당 매출액도 지난 3년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시장 지배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한 1187억원과 영업이익은 44.2% 늘어난 177억원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품 인기에 힘입은 홈쇼핑 채널의 인기 시간대 편성과 회당 높은 판매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닉의 주력제품인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상산서리 증설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면서 “해외 유명업체 OEM,ODM 매출과 유럽, 일본, 중국등의 홈쇼핑을 통한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선 연구원은 "가장 큰 시장이자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시장 진출은 CJ오쇼핑의 동방CJ를 통한 마스크팩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과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생산과 판매하는 여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수립된다면 기존의 매출 전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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