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579개사를 대상으로 구직자에 지급하는 면접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0.6%가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었으면 평균은 2만4000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나눠보면 대기업은 81.8%가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었고, 중소기업은 26.7%로 큰 차를 보였다.
지금 액수도 대기업은 3만3000원으로 중소기업(2만3000원)에 비해 1만원 이상 많았다.
면접비 지금 기준은 일괄 지급이 55.9%, 원거리 거주자에 한해 차등지급이 44.1%였다. 차등지급시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평균치의 2배가 넘는 평균 4만5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면접비 지급 이유에 대해 ‘지원자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39%),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37.3%), ‘회사 이미지 관리 차원’(13.6%), ‘감사의 의미’(8.5%)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재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69.4%의 기업 중 35.8%는 향후 면접비를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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