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왼쪽 네 번째)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은 18일 서울 을지로 1가 삼성화재 본사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을지로 1가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비영리로 제공함으로써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데 합의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 대상 교통문화사업, 장애청소년 캠프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교육기부 형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애니카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기존 교통사고 예방물품 지원 사업을 교통안전 교육, 학교 통학로 교통시설물 보수 활동까지 확대한 사례다.
삼성화재는 또 특수학급을 두고 있는 일반학교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거주지 중심의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지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업무 특성과 전문 인력을 교육기부에 활용할 것”이라며 “교통안전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 추진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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