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은행 실적에 힘입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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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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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주요은행의 실적이 좋아지며 상승세를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일(현지시간) 전날 종가보다 1.96달러(2.3%) 오른 배럴당 88.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8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11.0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BoA의 3분기 순익은 62억3000만달러(주당 56센트)에 달했다. BoA는 작년 동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씨티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익은 38억달러(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22억달러(주당 73센트)보다 74%나 오른 실적이다.

금값은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3.80달러(1.4%) 하락한 온스당 1652.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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