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 홀에서 제8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선 음악감독 임평용 씨가 지휘봉을 잡아 슈베르트의 ‘로자문데’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씨 협연으로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러시아 국민음악 창시자인 보로딘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연주곡 가운데 ‘로자문데’는 슈베르트가 26세때인 1823년에 여류 작가 세지의 희곡 ‘시베르의 여왕 로자문데’에 섬세한 감정 표현의 곡을 붙여 만든 로맨틱한 음악이다.
또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은 집시풍과 러시아, 아르마니아 풍의 혼이 담긴 아름다운 멜로디, 신나고 빠른 입돌림이 특징으로 손 꼽히는 곡이다.
이와 함께 보로딘의‘교향곡 2번’도 엄격한 교향곡의 형식과 짙은 러시아의 민족성을 잘 조화시킨 걸작으로, 웅장한 가락에서 슬라브 특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교향곡이란 분석이다.
한편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