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중화권 최고스타인 저우제룬(周杰倫)의 결혼 소식이 담긴 글이 올라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칭상바오(重慶商報) 19일 보도에 따르면 18일 올라온 해당 글에는 연예잡지인 '연예주간' 복사본이 실렸으며, 잡지에는 저우제룬과 그의 18세 연하 모델 여자친구 쿤링(昆凌)이 혼인 신고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우제룬의 어머니도 쿤링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으며, 얼마 전 떠났던 유럽여행에서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저우제룬 소속사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만 할 뿐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최고 스타인 저우제룬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믿고싶지 않다. 저우제룬의 입을 통해 나온 말만 믿을 수 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팬들은 "연예인도 사람"이라며 "결혼을 해도 연예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저우제룬은 최근 싱가폴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스캔들이 나도, 결혼이 나도 내 노래를 들어주겠는가"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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