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9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 자택 베란다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119신고했다.
시신은 분당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다.
현장에 출동한 한 구급대원은 “도착 당시 아주머니와 딸로 보이는 2명이 있었고 사고자는 가족들이 목을 맨 줄을 끊어 베란다에 눕혀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119구급대가 사고자를 바로 병원으로 옮기는 바람에 경찰에 신고가 늦어져 이제 막 감식반 등을 사고현장에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과 축구계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상무 감독으로 선임된 후 금품수수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돼 지난달 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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