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카다피가 사망으로 총 1200억 달러에 달하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전날보다 2.40% 오른 7만6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카다피 리비아 원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한 가운데 대한통운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항만, 신도시 등 인프라 건설을 포함해 향후 약 1200억달러에 이르는 리비아 재건 사업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카다피를 몰아낸 시민군이 구성한 국가과도위원회(NTC)는 우리정부에 물 전문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대한통운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는 물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한통운은 리비아 트리폴리, 벵가지 소재 대수로 1, 2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대한통운 자회사 ANC도 타루나 지역 대수로 3, 4단계 공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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