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롯데ㆍ현대백화점이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제출한데 이어 21일 신세계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인하 방안을 공정위에 제출했다. 3대 백화점이 모두 인하안 제출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제 공정위로 결정만 남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 방안은 당초보다 대상 브랜드 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롯데ㆍ현대백화점은 공정위가 요청한 보충자료를 내주 제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공정위는 20일 롯데ㆍ현대백화점 앞서 제출한 인하안에 대해 "수수료율 인하안이 실질적인 방안이지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두 백화점에 보충자료를 요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ㆍ현대백화점이 제출한 인하안에는 포함 대상에 중소 수입업체나 납품을 대행하는 유통회사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상 업체명과 수수료인하율만 나와있고 어떤 기준으로 적용 대상을 선정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정위가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공정위가 인하안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 구체화하라고 요구해 보완하고 있다"며 "보충자료에는 인하 대상업체와 인하폭을 구체적으로 적고 납품 대행 유통업체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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