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매트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익명의 기업가는 21일 시청을 방문, 14만7000원 상당의 쿠션매트 1056개를 기부했다.
이 익명의 기업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 기부를 발판으로 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사회가 범 국민적 기부문화가 형성되고, 시민 모두가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매트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업가는 2006년부터 매년 홀트아동복지회 재단에 물품을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은 매일 한 명의 기부자들이 물품 등을 기부하는 순수한 릴레이 기부 운동이다.
이 운동은 의정부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할 경우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와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 접수 가능하다.
이 운동으로 기부된 물품은 내년 설 전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소득공제 혜택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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