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요’ 익명의 기업가, 1억5600만원 상당의 쿠션매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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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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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에 기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지역에서 익명의 기업가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에 1억5600만원 상당의 쿠션매트를 기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매트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익명의 기업가는 21일 시청을 방문, 14만7000원 상당의 쿠션매트 1056개를 기부했다.

이 익명의 기업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 기부를 발판으로 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사회가 범 국민적 기부문화가 형성되고, 시민 모두가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매트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업가는 2006년부터 매년 홀트아동복지회 재단에 물품을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은 매일 한 명의 기부자들이 물품 등을 기부하는 순수한 릴레이 기부 운동이다.

이 운동은 의정부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할 경우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와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 접수 가능하다.

이 운동으로 기부된 물품은 내년 설 전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소득공제 혜택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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