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에 토마토저축은행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보 관계자는 “토마토저축은행은 금융지주사 2곳, 프라임ㆍ파랑새 저축은행은 금융지주사 3곳과 기타 투자자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와 인천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자산이 1조5천727억원에 7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토마토저축은행의 경우 저축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인데다 영업권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와 인천이라서 금융지주사들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토마토저축은행의 경우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는 PNA방식으로 인수가 될것이다" 며 "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의 규모와 자산 그리고 입찰 내용에 따라 인수자가 결정이 될것 같다"고 밝혔다.
입찰 금융지주사들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예금 저축 비율과 기업 대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의 인수를 밝힌 금융지주회사의 관계자는 " 토마토저축은행일 알짜 매물도 갖고 있어 자산과 부채만 선별 잘 할 경우 경쟁력이 높은 은행으로 성장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들 저축은행 패키지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바탕으로 인수희망자가 제안하는 자산ㆍ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 부족액에 대한 출연 요청액 등을 검토하고 내달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우선 대상 협상자가 선정이 되면 인수 금융지주사들은 이전 저축은행에서 대출된 기업에 대한 예금 보존 및 연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회수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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