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원정대' 구조에 나선 국내 최고 산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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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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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구조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고산 등반자들이 나섰다.

22일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김재수(50) 연맹 이사와 김창호(42) 대학산악연맹 이사를 네팔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김재수 대장은 히말라야 8000m 이상 봉우리 14개를 완등했으며 김창호 이사도 지난달 초오유 등정으로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13좌의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연맹 관계자는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베테랑 산악인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했는데 가장 먼저 연락한 두 사람이 바로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지난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위성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교신이 끊어져 실종 시간은 닷새가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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