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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 50분 경의 사직구장 매표소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사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가 겨룰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보러 부산 사직구장으로 가는 야구 팬들로 인해 사직구장 주변 도로는 인파로 붐볐다. 실제 이날 모든 티켓이 조기에 팔리며 야구의 인기를 반영했다.
하지만 상당수 암표상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셨다. 암표가 생각 외로 팔리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경기 시작 5분 전을 기준으로 암표 가격은 티켓 원가까지 떨어졌다. 인터넷 상에서 2배에 달하는 가격에 암표가 팔렸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현상이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은 일부 야구팬들은 암표값이 더 떨어지는 순간을 여유롭게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당초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시작 시각은 22일 오후 2시로 예정됐으나 부산 지역에 계속 내린 비와 이로 인해 나빠진 그라운드로 인해 23일 오후 2시에 시작으로 하루 늦춰졌다. 롯데와 SK는 22일자 선발로 예정됐던 송승준(31)과 김광현(23)을 각각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6회초(오후 4시 15분) 현재 6점을 뽑은 SK는 2점을 얻은 롯데에 크게 앞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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