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I-plus카드 지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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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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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가 다자년 정책지원 대상을 두자녀 가정으로 확대한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다자녀가정 우대 ‘경기아이플러스카드(경기 I-plus 카드)’ 발급대상을 세 자녀이상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I-plus카드제는 도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기위해 지난 2007년 6월부터 세 자녀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농협비씨카드사 제휴카드다.

확대시행 지원대상은 경기도민으로서 만15세 이하의 둘째 자녀를 출생한 가정이며,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어도 수혜 대상으로 인정된다.

도는 이번 조치로 지금까지 지원해온 세 자녀 가정의 10배에 해당하는 80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카드는 15개 업종 1,142개 제휴업체를 통해 무이자 할부 2~3개월, 주유 및 영화 할인, 농협하나로 마트 등 쇼핑시 5%할인, 유치원, 예체능 학원 등 학원업종 이용시 10% 할인 등 출산, 육아, 교육,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임산부수첩 등 두 자녀 입증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농협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제가 저출산 시대에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케이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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