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품위유지 자막 '큰웃음'…박명수·제작진의 반전 센스 '웃음 핵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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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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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품위유지 자막 폭소(무한도전 화면 캡쳐).

'무한도전' 짝꿍특집에서 품위유지 자막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MBC TV '무한도전'에서 SBS TV 짝을 패러디한 애정이 아닌 진정한 우정을 찾기위한 '짝꿍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7호인 박명수는 첫 만남에서 1호 노홍철의 패션을 보고 "거지 같이 하고 왔어"라며 호통을 치자 유재석은 "말씀 좀 조심해주세요"라며 품위유지를 당부했다.

노홍철은 "얼굴이 거지같은 것보단 옷이 거지 같은게 낫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가 정형돈의 첫 인상에 대해 "자기가 요새 좀 잘 나간다고 더럽게 잘난 척 한다"라고 비난했지만 자막에는 '깨끗하지 못하게 잘난 척 하고'라고 표현했다.

자기소개 코너에서 정준하는 우정에 대해 "친구란 제가 죽었을 때 무덤 앞에서 진심으로 울어줄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말에 박명수는 "그냥 죽어. 죽어야 묻어줄 것 아니냐"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자막으로 "죽어야 묻어줄 것 아니냐"에 '따뜻한 마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어 2호 유재석이 "요즘 우리 특강 받고 있잖아요"라며 품위유지를 재차 강조했다.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 품위 저해 등을 이유로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 제작진이 센스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하는 지난 번 '무한도전-오피스' 특집에서 유재석을 향해 "친구가 없나보다. 자꾸 전화온다"고 맹비난 이 후로 "유재석이 정말 전화를 안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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