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은 “평양 만경대구역의 농업 근로자들이 12일 선참(처음)으로 끝낸 데 이어 순안, 형제산, 역포구역 등 모든 농장이 17일까지 벼 가을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평안북도는 매일 8%씩 추수하는 성과를 냈고 서해의 곡창 지역인 황해남도는 1만여 정보(약 99㎢)에서 벼를 추수했다고 방송은 말했다.
이어 “함경북도, 자강도를 비롯한 북부지대 농촌들에서도 불리한 일기조건을 이겨내면서 벼가 익는 족족 제때에 수확했다”고 덧붙였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0)는 북한의 올해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440만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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