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동계올림픽 유치로 한껏 달아오른 동계스포츠의 열기를 경기도로 이어가기 위해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경기 Super Ski 관광상품 개발을 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가 개발한 이 상품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경기도의 지정학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에버랜드, MBC드라미아, 양지리조트, 수원 내 관광호텔 등을 연계한 1박2일 및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경기 SUPER SKI는 우선 대만의 희린 여행사를 비롯한 12개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금년 동계시즌에 관광객 2천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로 대만 현지 모객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는 강원도·무주 등 원거리에 부담을 느끼는 대만의 스키 초보와 중급 관광객들에게 적합해 2009~2010 동계시즌 구제역으로 주춤했던 스키관광객의 발길을 경기도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 중화권,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동계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발굴해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를 위해 경기도의 겨울을 대표하는 강원도 인접 영동라인 지역의 관광지역을 대상으로 중화권, 동남아 지역 언론매체 및 여행업체 초청투어를 시작으로 스키체험 상품에 이은 우수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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