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위에 펼쳐진 산, 공원 등의 녹지는 같은 단지라도 조망권에 따라 수천만~수억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등 집값 형성에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다.
또한 녹지 주변에는 나무 등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가 포함돼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인제대학교가 최근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숲 속에서의 치료가 실내치료보다 효과가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세종시, 용인시 등 공원과 산과 인접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충남 세종시 1-2생활권내 M3, L3블록에서 ‘세종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0층 34개동 총 2592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는 금강, 원수산, 전월산 등 기존 자연경관과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녹지·공원조망권과 개방감이 우수하다.
뛰어난 주거환경으로 유명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에서는 대우건설의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가 들어선다.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어 일부 세대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성복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조성됐다. 총 438가구 규모로 이중 60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할 예정.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 사원주택을 재건축한 2422가구 규모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에는 공원이 3개가 조성됐으며, 단지 내에는 녹음수, 수경시설 등을 갖춰 녹지율이 41.76%에 달한다.
동양 건설부문은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에 500가구 규모 ‘지행역 엔파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 소요산과 한탄강 등 자연경관과 레저단지들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녹지에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를 식재했으며 녹색잔디로 이뤄진 자연공간을 조성, 단지 내에서 가족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모아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택지지구 A6-2블록에 ‘별내 모아미래도’ 558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용암천, 덕송천과 연계된 생태공원 및 불암산, 수락산, 산들소리수목원 이 단지에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도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및 친수공간과 친환경 쉼터가 계획됐다.
KCC건설은 용산구 문배업무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 232가구(오피스텔 176실)을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규모로 개발되는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 중구 흥인동에는 295가구로 구성된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계천과 도보 5분 거리이며 일부 세대에서 청계천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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