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질적 탄광사고 잦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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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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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탄광사고가 잦아들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그동안 빈번하게 발생해왔고 경우에 따라 대형참사로 이어졌던 탄광사고지만, 최근 중국당국의 국가적인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무원 산하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의 뤄린(駱琳) 국장은 "올해 시행한 탄광안전프로그램이 이미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12차5개년(2011년∼2015년)규획기간동안 목표한 안전생산의 첫단추를 올해 잘 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민일보가 24일 전했다.

뤄린은 "지난해 석탄사고로 2433명이 사망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의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27.6% 줄었다"라며 "이같은 추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석탄광산 사고 사망자수는 2000명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석탄대성인 허난(河南)성과 산시(山西)성 등지에는 노후한 탄광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이들 탄광은 갱도가 길어 위험도가 높으며, 대부분 폐광상태에 처해있다. 하지만 석탄가격이 오르면서 불법채굴이 기승을 부리며 탄광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왔다.

이에 중국당국은 지난해부터 탄광 구조조정과 대형화 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대형화를 통해 낙후한 탄광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설비를 증축할 의도였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실제 올해들어 탄광사고는 잦아들기 시작했다.

한편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은 125규획기간동안 9대공정실시를 통한 산업생산 안전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총국 총엔지니어인 황이(黃毅)는 "생산표준화, 석탄광산채굴안전, 교통안전, 비석탄광산안전, 화학산업위험방지, 감독감찰능력 제고, 안전과학연구개발, 응급구호체계건설, 안전문화건설 등 9가지 정책목표에 힘을 기울여 작업위험을 감소시키고 노동자의 건강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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