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와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양서면 국수역 인근 운동장에서 족구를 하던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모(47)A씨는 ‘숨이 차다’고 말한 뒤 곧바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보건지소는 119구조대에 신고를 한 뒤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평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곧바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국수보건지소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가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자동제세동기를 확대해, 위급 상황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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