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만찬에서 북중간 회담이 잘된 것으로 평가하고 전통적인 양국간 친선협조관계를 강화발전시키려는 노동당과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리 부총리도 “중조(중북) 최고 영도자들 사이에 이룩된 광범위한 합의들을 성실히 이행하며 시종 전략적인 높이와 전망적인 각도에서 중조관계를 틀어쥐고 전통계승, 미래지향, 선린우호, 협조강화의 정신을 견지함으로써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공고발전시키자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답했다.
면담에는 북측에서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영일·김양건 당비서 등이 배석했고, 중국측에서 여우취엔 국무원 부비서장,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부부장, 천위안 국가개발은행 이사장, 류제이(劉結一)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류톄난(劉鐵男)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천젠(陳健) 상무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방북한 리 부총리는 25일 중국 베이징으로 잠시 복귀했다가 26∼27일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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