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52달러 오른 107.0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째 상승한 것.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3.87달러 상승한 91.2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89달러 올라간 111.4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국 제조업지수가 모처럼 상승한데다 이번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채무위기를 해결할 종합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 뛴 120.2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97달러 오른 126.04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126.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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