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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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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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이 주최하는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이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공단이 이날 밝혔다.

환경부 장관상과 7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될 영예의 대상 작품은 자동차 폐자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자기존재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500kg의 공룡 랩터를 묘사한 <랩터의 눈물>이다.

카센터를 운영하는 강래구 씨(43세)는 실생활에서 자동차 폐자재를 매일 접하면서 소일거리로 정크아트를 만들어 보게 됐고, 공모전에 출품한 이 작품은 정크아트라는 본질적인 의미와 공모전의 취지를 잘 살린 흥미로운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학생> 부문에는 폐의약품을 사용, 수질오염의 피해로 인한 물고기의 머리와 신생아의 몸을 표현한 <漁人, 어인>(송아론, 강민천)이, 최우수상 <일반> 부문에는 자전거 폐달을 소재로 거대하고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를 표현한 <바람꽃>(조용두)이 수상했다.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은 11월 8일 올림픽공원 전시회와 충무아트홀 기획전시(11월 10일~15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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