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니콜라스 케이지의 신들린 듯한 연기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악질경찰' (수입 ㈜조이앤컨텐츠 그룹/배급:팝엔터테인먼트)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0일 개봉 소식만으로도 영화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 2가지 충격적 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충격은 권력이 부패를 만나며 보여주는 대담한 악질에 있다. 직업은 경찰이지만 온갖 불법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모습에는 정의 따위는 존재치 않는다. 선의와 정의라는 이름이 변질되면 얼마나 혼란과 충격을 주는지 예고편을 통해 똑똑히 보여진다.
또 하나의 충격은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 이미 해외의 수많은 언론들을 통해 니콜라스 케이지의 최고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는 그의 연기는 판타지와 액션에만 집중했던 최근의 모습이 아닌 마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회귀한 듯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범과 정의 그리고 욕망과 쾌락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을 겪게 되는 악질경찰로 변신했다. 한동안 흥행은 물론 연기력에서도 혹평을 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카데미 수상자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연기력을 뽐냈다는 후문.
니콜라스케이지는 이 영화로 2010년 토론토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올리언즈의 한 형사가 부상 후 고통을 잊기위해 약물에 의존하게 되면서 몰랄의 길로 빠져든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다.
‘고스트라이더’ 이후 또 한번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 에바 멘데스와 동료 형사 역을 맡은 발 킬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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