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럼세탁기, 유럽업체 제치고 이탈리아 성능평가 1위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誌’ 세탁기 성능평가 1위

LG전자 드럼세탁기가 유럽시장에서 성능 우수성을 연이어 인정 받으며 유럽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드럼세탁기(모델명: F1089ND)가 이탈리아 소비자연합단체가 발행하고 공신력이 높은 ‘알트로콘수모誌'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10월호 내용과 드럼세탁기 제품 사진.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 드럼세탁기가 유럽시장에서 성능 우수성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5일 자사 드럼세탁기가 이탈리아 월간지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가 최근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알트로콘수모는 10월호에서 이탈리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드럼세탁기 제품 중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세탁, 헹굼, 탈수, 세탁시간, 에너지, 물 사용량, 소음 및 사용편의성 등 11가지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종합 평점 65점으로 유럽 브랜드인 아에게(AEG)와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등 경쟁사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최고(Best)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기술로 탈수성능에서 최고로 평가 받았다.

알트로콘수모는 이탈리아 소비자 기관이 발행하는 월간 정보잡지로 발행부수는 연간 30만부로, 매년 2회 전기·전자제품 및 소비재를 대상으로 자체 테스트를 거쳐 성능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LG전자 세탁기는 올해 영국, 호주, 스웨덴, 덴마크, 체코, 핀란드 등 현지 소비자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 부사장은 “유럽 세탁기시장은 전세계 3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가전시장이자 전략시장”이라며 “현지 업체가 매우 강한 유럽에서도 앞선 드럼세탁기 성능으로 진정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