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오는 2014년 경기도 고양시에 중부대 캠퍼스가 건립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교육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경기도와 고양시, 중부대학교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보연 중부대 설립자, 임동오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대학교의 고양캠퍼스 이전 및 조성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인·허가 등 제반 행정에 대한 지원, 상호 T/F팀 구성으로 행정절차 신속 이행,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중부대의 이전규모는 건축공학과, 디자인과 등 24개 학과, 입학정원 865명으로 캠퍼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고양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중부대학교는 ▲특성화된 주문식 교육과정과 현장맞춤형 실습제도 및 학과별 취업지도를 통해 우수한 인재 배출, ▲현장중심의 인재양성을 위하여 학과별로 특성화된 실습교육 운영, ▲산학협력단내 생명과학분석센터 운영으로 중부권 최고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하고 있다.
특히,‘해외 교류대학 복수학위 취득제도’를 통해 2개의 졸업장 취득이 가능한 미래를 내다보는 창의적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고양시에 두번째 4년제 종합대학 유치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교육 중심 도시로서의 기반이 구축 되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경기 북부의 대학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에 개교한 동국대와 함께 고양시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교육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어 우수인재 유치 육성을 통해 21세기 통일한국의 비젼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고양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및 기반시설 구축에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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