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소속 시장’은 책임정치 구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혼란만 초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 당(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무소속 시장이 되면 잘못됐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느냐”며 “정치인은 정당에 소속돼 활동하기 때문에 잘못될 경우 본인 뿐 아니라 정당에도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내려진다. 즉, 정당을 최후의 담보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어 “무소속 후보를 다른 정당이 지지하는 것은 정당의 원칙과 헌법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뒤, “시민들이 이런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투표장에 가 줬으면 좋겠다. 어른들은 본인과 자식의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표장에 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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