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故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아들인 장의태 씨가 25일 오후 열리는 '2011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릴 2011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故 장 감독의 아들 장의태 씨를, 애국가를 부를 가수로 MBC 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인 장혜진을 선정하는 등의 식전행사 내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경북대 학군단 6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수단이 대형 태극기와 양 팀 구단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는 ▲양 팀(삼성라이온즈, SK와이번스) 선수단 소개 ▲애국가 제창 ▲KBO 구본능 총재의 개회선언 ▲시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장 씨는 호주에서 선교사 활동을 해왔으나 부친의 사망 이후 귀국해 한국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故 장 감독은 지난 9월 7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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