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아토피 개선용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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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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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박귀영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해조류 추출물을 은으로 코팅한 섬유와 함께 피복시킴으로써 피부에 있는 각종 병균성 미생물들에 대한 억제기능과 수분 함유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주 빨아도 수분 유지력을 잃지 않도록 특수처리했다.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7명에게 한쪽은 신소재를, 반대쪽은 일반 면으로 만든 옷을 입혀 4주간 관찰한 결과 수분소실지수와 피부보습지수가 특수보습섬유를 입힌 쪽에서 우수했다는 임상결과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한 논문은 영국피부과학회 공식학술지(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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