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24일 조리읍에 위치한 매직로즈영농조합법인 임주완 대표 농장에서 관계공무원, 종묘 및 유통업체, 장미재배 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육성 장미 신품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장미는 비스트 품종으로 꽃이 백색으로 염색을 하거나 온도,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마술장미로의 가공상품 생산이 가능하다. 평가회장은 국산 비스트 품종을 이용한 다양한 형광장미를 비롯한 마술장미, 보존기술을 활용한 부케 등 30종이 전시되어 농업의 디자인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현황을 볼 수 있었다.
국산장미를 개발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농업기술원 이영순 팀장은 “국산장미는 외국장미에 비해 생육과 수량, 가격 등 경쟁력이 있어 매년 평균 1천만 원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농가에서 국산장미를 재배 경영비를 절감해야 한다” 고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파주시는 국산장미보급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2015년까지 국산장미 보급률을 30%까지 높여 농가의 로열티 절감은 물론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대응 국가경쟁력강화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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