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부적으로 신분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을 출근길 시청 앞 현관에서 어깨띠를 두른 채 피켓을 들고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공무원이 속해있는 부서에 대해서는 연말 부서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음주운전 공무원 동석자에 대해 벌 당직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회식 이후 안전한 귀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실태 자체 분석결과 음주운전은 매년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하위직원의 음주운전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적 처벌 이외에 자체 근절대책을 법률자문 등을 통해 수립해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