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12년 경영환경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 내수 시장이 전년대비 감소세에 접어드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선에 따른 경기부양과 FTA 효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과 가계부채 확대, 신차효과 약화로 인해 내수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입차는 FTA 효과와 시트로엥, 피아트 등 신규 브랜드 진입으로 인해 올해보다 7.4% 늘어난 11만6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자동차 수출은 신흥시장 중심으로한 업체들의 판매 강화와 FTA 체결에 따른 선진시장의 수출경쟁력 향상으로 올해보다 3.4% 증가한 321만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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