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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이제 우승에 '1승' 남았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부추를 유리하게 돌려놨다. '1승 2패'로 힘겹던 상황에서 24일과 25일에 연이어서 이기며 '3승 2패'로 우승에 한걸음 다가선 것이다. 이제 딱 한 차례 승리만 더하면 우승 권좌에 오른다.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 애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과 전날 3점포를 날린 마이크 나폴리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얻어냈다. 2회 초 1사 1,2루의 찬스에서 야디어 몰리나가 좌전 적시타를 때린 것이다. 이어진 찬스에서 스킵 슈메이커가 땅볼로 3루의 랜스 버크만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의 우월 솔로포(3회)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솔로포(6회)로 2-2 동점을 이뤘다.
텍사스는 8회말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전날 4차전서 대형 3점포를 날린 마이크 나폴리가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세인트루이스의 구원투수 옥타비오 도텔을 상태로 시원스레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것이다. 이 안타는 결국 결승타로 기록됐다.
2-2의 동점에서 4-2로 역전을 이뤄낸 텍사스는 계속된 찬스에서 타선이 무너져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투수 네프탈리 펠리츠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텍사스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월드시리즈 6차전은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쉬스타디움서 27일 열릴 예정이다. 27일 경기에서 텍사스가 이길 경우 텍사스는 창단 50년만에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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