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슬림다운 vs 헤비다운…원빈의 다운재킷은?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매년 겨울, 반복되는 한파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추위에 대비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보온성이 우수하고 실용적인 다운 재킷은 패션성까지 겸비하며 겨울철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인기가 더욱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아웃도어 업계는 다운 재킷의 대부분을 초경량 슬림 다운 아이템으로 구성하며 따뜻함과 실용성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올 시즌 역시 ‘슬림 다운(Slim Down)’의 열풍이 쉽사리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수요가 보다 세분화되어, 다양한 스타일과 고기능성 제품으로까지 확대되며, 한파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헤비 다운(Heavy Down)’ 제품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2 정철우 의류기획팀장은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 몇 년간 초경량 슬림 다운 재킷을 주력으로 출시해왔으나, 올해는 슬림 다운과 함께 헤비 다운의 수요까지 급격히 증가하며 다운 시장에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며 “K2는 헤비 다운의 물량을 작년 대비 300% 확대하고 사파리 스타일과 코트 스타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보다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 겨울도 대세! 보다 세련되고 캐주얼한 ‘슬림 다운(Slim Down)’

화려한 비비드 컬러 제품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보다 내추럴하고 따뜻한 컬러로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색감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 카키와 브라운, 짙은 와인 컬러와 같은 세련되고 내추럴한 컬러를 바탕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보다 강조한 제품이 올 시즌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도록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강화하고 기본적인 가로무늬 퀼팅부터 불꽃 무늬의 변형 퀼팅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보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최고급 충전재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발열 안감과 햇빛을 흡수해 온도를 올려주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최고의 기능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이에 더해, 움직임이 많은 팔과 어깨, 허리 부분등에 신축성이 우수한 스트레치소재를 믹스매치해 슬림 다운이 가진 활동성을 강화하며 기능성을 더욱 보강하였다. 

K2가 선보인 슬림다운 재킷 ‘살바토르’는 슬림한 디자인과 내추럴한 색감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여행 및 여가생활은 물론 일상에서도 보다 따뜻하고 세련되게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자연스럽게 몸매를 살려주는 디자인과 가슴부터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불꽃 모양의 사선 퀼팅은 보다 슬림한 라인을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내추럴한 카키, 브라운, 와인 컬러부터 오렌지, 핑크, 블루 등 화사한 컬러까지 다채롭게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25만원.

▶최고의 보온성과 실용성 ‘헤비다운’이 뜬다!

매해 혹한의 날씨와 폭설이 잦아지고, 겨울 시즌에도 레저 및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보다 보온성이 우수하고 실용적인 헤비다운(Heavy Down)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 해와 달리 헤비 다운의 구성비를 40~50%까지 확대하며 지난 몇 년간 슬림 다운 제품이 중심이 됐던 다운 시장에 변화를 주고 있다.

헤비다운 제품은 가볍고 따뜻한 다운 충전재의 양을 대폭 늘려 보온성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코트나 점퍼 등에 비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풍 및 방수성이 탁월한 윈드스토퍼 소재 및 라미네이팅 소재를 활용해 차가운 칼바람이나 폭설 가운데에서도 따뜻하게 착용이 가능해 올 겨울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보온성을 극대화한 헤비 다운 제품은 자체발열, 방수, 방풍 등 보다 따뜻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술 또한 다수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재킷의 내부에 발열체를 적용해 배터리 전력을 연결, 38도에서 최대 50도까지 단계별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발열 기술이 적용한 제품과, 안감에 알루미늄 코팅 처리를 해 내부의 열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축열 제품 등 보다 진화된 다운 재킷을 출시하며 혹한의 날씨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문가적인 디자인부터 일상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화려함 대신 심플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질감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유광과 무광, 퍼(Fur) 등의 소재를 응용하고, 체크 무늬와 절개 배색 등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결합해 보다 멋스러운 아웃도어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K2의 ‘마조람’은 발수 및 방풍은 물론 투습기능까지 우수한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한 다운 재킷으로 한겨울 칼바람은 물론 폭설 가운데에서도 따뜻함과 쾌적함을 제공해준다. 최고급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닳기 쉬운 어깨 부분와 허리 밑단에는 방탄소재로 사용되는 캐블라 원단을 매치해 내구성을 높였다. 가격은 47만 9천원.

K2의 ‘로간’은 내구성은 물론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윈드스토퍼 소재와 최고급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겨울철 찬 바람도 거뜬히 막아내며 보다 따뜻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배색으로 보다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그린, 오렌지 컬러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블랙, 네이비 컬러까지 총 4가지로 출시했다. 가격은 4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