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선수 유니폼 상의의 왼쪽 가슴 부분에 부착된 패치. 고(故) 장효조 삼성2군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미지 = 삼성라이온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기간동안 고(故) 장효조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의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한국시리즈 기간동안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故 장효조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에 '레전드 히터 장효조' 패치를 부착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 패치는 동그란 형태이며 '레전드 히터, 장효조'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가운데에는 '0.331'이 적혀있다. '0.331'은 지난 9월 초에 타계한 장효조 전 감독의 프로통산 타율이다. 삼성은 장 감독을 기리고자 유니폼 패치를 부착하며 추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는 故 장 감독의 아들 장의태(28)씨가 마운드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장 씨는 물론 고인의 부인인 강경화(55)씨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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