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앱의 수는 이미 20만개를 넘어 아이폰의 최대 강점으로 꼽혔으나 이제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선보인 앱도 50만개를 넘어 상대적인 장점으로서의 위력이 반감된 것으로 평가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규모가 앱의 숫자 면에서 내년 중에 아이튠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돼도 안드로이드 마켓은 아이튠스와 달리 개방형 모델이기 때문에 악성코드 등에 취약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모두 선보인 앱의 수가 50만개를 넘어섰지만 서비스 규정 위반이나 앱 수준미달, 부진한 업데이트 등으로 퇴출된 것을 감안할 경우 애플의 앱 스토어에는 현재 45만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31만9천개의 앱이 실제로 이용되고 있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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