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주가수준을 보면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과 유럽의 재정리스크 재부각 이후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 자동차 주가는 글로벌 업체들 중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한국이란 국가의 특수성과 차별화 된 실적이 이 시기에 강한 ‘방패’의 역할을 했다"며 "비기축통화로 원화는 환율의 자율조정 기능이 작동하고 있고, 가격대비 효용이 높은 제품이 선호되는 상황의 최대 수혜가 한국산 자동차라고 판단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의 Peak out을 논할 때가 아니라, 주가의 회복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어려운 경제환경 하에서 한국자동차의 높은 상대수익률은 향후 Level up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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