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링컵 - 아스날 볼튼 경기> 기성용, 박주영 골 기록에 축하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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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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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박주영 영국 리그 첫 득점 축하 트윗 [이미지 = 기성용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기성용(셀틱)이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아스널)의 영국 데뷔골을 축하했다.

기성용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 "주영이형 골 너무 자랑스럽다. 최고다. 누가 뭐래도 최고 스트라이커다. 인정해야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캡틴이다... !"라는 트윗을 남겼다.

박주영은 이날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1-2012 칼링컵 4라운드(16강) 볼턴 홈경기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서던 후반 12분 팀의 역전 결승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영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라운드 자리를 지켰다.

박주영은 전반전 중에는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1-1 동점인 후반 12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 승리 주역이 됐다. 위협적인 찬스를 수 차례에 걸쳐 맞았지만 멋진 슈팅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더욱 자신과 팀을 빛냈다.

이로써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볼튼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아스널은 2-1 승리를 거두고 칼링컵 8강 자리에 올랐다.

박주영은 이날 골로 그간 제기된 '위기설'을 날렸다. 특히 동료들과의 유기적 패스플레이, 적극적 활동량 등을 앞세워 진화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4차례(전반 24분, 전반 40분, 후반 12분, 후반 39분)의 슈팅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기성용과 박주영은 다음달 조광래호에 소집돼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인 UAE와 4차전(11월11일), 레바논과 5차전(11월15일)을 차례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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