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2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막을 내린 '중국 선전(沈<土+川>) 요트쇼에서 5억7000만위안(한화 약 1013억원) 상당의 요트 판매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는 작년 대비 33% 늘어난 것이다.
급증한 요트 수요는 중국 내 부유층 증가 및 세제, 금융 등 정부의 정책 지원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시아 최대 요트 대여업체인 심슨의 중국법인 저우안치(周安琪) 대표는 "중국 요트시장은 지난 2004~2008년 5년간 50% 성장했고, 2008~2009년 2년 동안에는 무려 70% 성장했다"며 "멀지 않은 미래 요트시장 규모가 2000억위안(한화 약 35조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요트산업을 12.5규획(2011~2016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내 수상산업의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드 요트산업을 주요 육성산업으로 선정했다. 선전과 상하이(上海) 등 지방정부에서도 12.5규획에 요트산업 육성을 포함시켰다. 중국에서는 현재 20개의 요트업체가 성업 중이며 오픈을 앞둔 업체도 1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1000만위안 이상, 1억위안 이상 보유 자산가는 각각 96만명과 6만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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