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26일 해양안전경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경진대회에서 안전경영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해운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관리 우수 회사의 안전경영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등 13개 해운단체·기관들과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해양안전경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안전경영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안전관리 우수 선사의 안전경영기법을 해운업계 전반으로 확산시켜 해운업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내·외항 선사와 안전관리대행업체 등 총 30개 사례가 응모했으며 (주)KP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연안 유조선 안전관리 전문업체 KP서비스는 안전관리체제를 하나로 통합·관리해 지난 6년간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창명해운(주), 쌍용해운(주), 우수상 현대상선(주), 케이에스엠(주), 현대오일뱅크(주), 입선 거제선박(주), (주)영남해상, STX 마린서비스, NHL 개발(주)가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는 결선에 진출한 10개 안전경영 우수 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순회 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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