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리커창 中부총리와 통화스와프 등 4개 MOUㆍ약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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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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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우리 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를 접견해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지역ㆍ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을 26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리 부총리는 지난 23∼25일 공식 방북 결과를 설명 했으며 김 총리는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며 남북 관계 진전과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양측은 또 △통화스와프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 설치 △고용허가제 △우리 신선농산물의 대(對)중국수출 관련 검역협력 등 4개 양해각서(MOU)ㆍ약정에 서명했다.
 
 양측은 한ㆍ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정치ㆍ경제ㆍ문화ㆍ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심화ㆍ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한ㆍ중 사회보장 협정‘ 체결 협상을 올해 안에 개시해 영사협정과 외교관여권 사증면제 협정, 청소년 수학여행단 사증면제 교환각서 등 3개 협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일괄 타결되도록 적극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접견을 마친 뒤 리 부총리와 중국 대표단 일행을 삼청동 총리공관에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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