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환주(50·전 전북도 국장)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1만 6653표(42.60%)를 얻어 1만 2791표(32.72%)를 얻은 무소속의 최중근(71) 후보와 김영권 후보(9645표ㆍ24.67%)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역시 민주당의 황숙주(64), 김연근(50) 후보도 각각 순창군수와 익산 제4선거구 도의원에 당선됐다.
이 같은 싹쓸이로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서 수년간 지켜온 '텃밭 전북'을 재확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물갈이론이 제기된 현역 의원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은 50.27%를 얻은 순창군 황 당선자와 49.72%를 얻은 이홍기(무소속) 후보의 표 차이가 96표에 불과해 민주당 독주에 대한 반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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