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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이도' 송중기(왼쪽), '중년 이도' 한석규 [사진 = SBS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SBS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호평을 받은 송중기가 극중 화려한 재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대기획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촬영에서 한석규는 송중기의 멱살을 잡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중에는 노비출신으로 신분을 속여 현재 겸사복 관원이 된 채윤(장혁 분)이 옛 '똘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부르짖었던 신권정치가 장인인 심온 대감을 죽게 했다는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도(한석규 분)가 매우 괴로워하던 도중 젊은 이도(송중기 분)의 멱살을 잡으며 싸우는 장면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오는 27일 방송분에서 송중기의 연기를 다시 살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강한 인상을 심은 송중기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뿌리깊은 나무'에 살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현실에서는 절대 실현될 확률 자체가 없는 '젊은 이도'와 '중년 이도'가 함께 나오자 스탭들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유쾌하게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드라마 상에서 절대 일어나기 어려운 장면이라는 사실과 오랫만에 나타난 송중기라는 상황에 기념사진 행렬은 줄을 이었다 한다.
/ @ejh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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