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저축도 하고, 책도 나누고’ 책나눔운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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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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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나눔책꽂이“를 농협 90개지점에 설치, 경기도민의 도서기증창구 역할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의 금고’인 농협이 경기도민을 위한 도서기증운동에 참여하면서 ‘경기도의 서고’로 책나눔운동의 창구역할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27일 수원시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경기도, 농협, 행복한도서관재단이 함께 협약식을 갖고, 농협이 경기도내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기증운동인‘행복한 책’나눔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책’나눔운동을 위해 농협은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내 160개 지점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도서기증에 참여하고, 경기도민이 쉽게 도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 내 농협 지점에 ‘행복나눔책꽂이’를 설치해 경기 도민의 도서기증 창구의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은 누구라도 가까운 농협지점으로 기부할 책을 가져오면 도서를 기증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을 통해 기부 받은 도서는 경기도 내 아동센터, 복지관, 작은도서관, 군부대 등 정보소외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연호 농협 경기지역 본부장은 “그동안 경기도의 금고로 경기도와 도민의 도움을받아온 농협이 경기도와 행복한도서관재단과 함께 ‘행복한 책’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책나눔을 통해 경기도 내 정보소외 계층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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